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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다이어리

제목 [답변][울산제일교회]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 터어키->그리이스->로마
작성자 정향현 작성일 2011-08-23 11:39:18
목소리가 멋있으신 장로님!
성지 답사가 끝난지도 꽤 시간이 되었지만
엊그제 갔다 오신 것처럼 일정 하나 하나 세밀하게
기억하고 계신 것 보니 감동이 많이 되신 것 같네요.

그만큼 교회와 개인들이 기도로 준비하고 기대했기 때문에
받은 은혜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장로님 별 말씀은 하시지 않으셨지만
일정 내내 인자한 웃음 잃지 않고, 여러번 기도로 섬겨 주시고
그 자리를 지켜 주셔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가이드들이 설명할 때 열심히 들으시고, 적으시는 것 같던데
그 자료들 잘 정리하시고 보관하시면 정말로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장로님 교회에서 종교개혁도 준비하고 있다던데 그때도 같이 가실 거죠?..
그동안 건강 잘 챙기셔서 그때도 쌩쌩한 모습으로 뵙고 싶습니다.

답사 기간 동안 일정도 많았고 잠자리도 여러부분 불편하셨을텐데
모두 은혜로 봐 주셔서 감사드리고^^~ 장로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장로님 감사해요~~





샬롬, 울산제일교회 방성근 장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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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13일간의 성지순례(7월25일~8월6일)는 저에게는 2007년9월, 서울 좋은교회 성지순례팀과 함께 하였던 7일간의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이은 두 번째 성지순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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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도, 성지순례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든 성도에게는 참으로 복된 자리이며, 크신 축복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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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지순례 출발 며칠 전 부터 학교소풍을 앞둔 어린아이들과 같이 성지순례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잠을 설치며, 새벽 기상시간이 더욱 빨라지는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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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25일(월) 늦은 밤, 35명의 성지순례단은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7월26일(화) 새벽, 터어키 이스탄불에 도착, 국내 항공편을 이용하여 카이세리에 도착 후, 공항 화장실에서 각자 약식으로 세면한 후, 곧 바로 2일차 성지순례 버스투어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갑바도기아-파샤바 계곡-우치사르-괴뢰메 동굴교회 등등으로 이어지는 일정은 놀라움과 크나큰 은혜 체험의 연속이었습니다.
>
> 초기 5일간의 터어키 일정을 통하여, 골로새 초대교회-라오디게아 초대교회-파묵칼레 노천온천-밧모섬(그리이스 땅, 사도요한 기념 수도원/요한계시록 동굴 교회)-에베소(요한기념교회/사도누가 묘/아고라)-서머나(폴리캅 순교기념교회)-버가모-트로이 목마 등을 답사할 수 있었고, 어느 곳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장소였지만, 그중에서도, 골로새 초대교회, 밧모섬 답사와 괴뢰메 동굴교회는 제게는 은혜가 가장 많았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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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어키에서 육로로 입살라 국경을 통과하여 시작된 4일간의 그리이스 성지답사에서는 빌립보(사도바울과 실라의 감옥터/루디아 기념교회/고대유적)-데살로니가-메테오라 그리이스 정교회 수도원-고린도(고린도 운하/겐그레아 항구/고린도 유적)-파르테논 신전-니케아 신전 등을 답사하였습니다.
>
> 네압볼리 사도바울 도착 기념교회를 답사하며, 하나님께서 사도바울을 쓰셔서, 복음이 전세계로 전파되게 한 복음의 역사적 흔적을 보았고, 또한, 기원전 5세기 중엽에 건축되었고,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세계문화유산 1호, 파르테논 신전이 무척 인상 깊었으며, 7월31일(주일) 루디아 기념교회에서 드린 가슴 벅찬 주일예배는 평생 잊지 못할 성지순례 주일예배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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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2일간의 로마 일정은, 폼페이 유적-쏘렌토-나폴리-바티칸-시스티나 성당(미켈란젤로 천지창조 천장성화)-성베드로 성당-콜로세움-사도바울 참수터-카타콤베 지하교회/무덤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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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만 보아왔던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성화, 아담의 창조(미켈란젤로)는 크나큰 감동이었고, 카타콤베 지하교회/무덤과 사도바울 참수터는 저의 믿음을 되돌아 보게 하는 큰 신앙적 도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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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에서 터어키로 다시 돌아와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날, 성소피아 성당-톱가프 궁전-돌마바체 궁전-그랜드 바자르-보스포러스 선상 여행 등은 화려하고, 웅장하고, 대단한 문화유적 등으로 기억에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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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어키는 지금은 회교국가이지만, 자연이 참으로 아름답고, 역사적 유물이 많은, 복 받은 나라라는 느낌이 들었고, 우리나라와는 형제 국가로서 역사적으로, 고구려 시대의 인연, 6.25 전쟁 참전(약15,000명 참전, 889명 전사/실종)등으로 친숙하여, 나중에 다시 한번 가고 싶은 나라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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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밧모섬 방문 선상에서의 선상 음악회, 황혼 깃든 에게 해변 즉석 콘서트 등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에 충분히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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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제일교회에서 30여년 동안 공동체 생활을 하며, 비교적 멀리서 보아오던 성지순례팀원, 부부들의 모습과 생활방식도 아름다웠지만, 이번 13일간의 성지순례 합숙기간(?) 동안 가까이에서 마주한 모습, 쌩얼, 미소, 인격, 삶의 방식들은 더욱 아름답고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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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성지와 유적을 답사하게 되어, 아직도 미처 소화하지 못한 부분이 있기에, 틈틈이 자료를 찾아가며, 다시 공부하며, 되새김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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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극적으로, 성지순례의 진정한 목적은 우리 믿음이 더욱 성숙하여 지고, 우리 삶이 성경말씀대로 변화되는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앞으로, 이전보다 더욱 충성되게 교회를 섬기며, 더욱 열심히 믿음 생활을 잘해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
>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역사와 빛나는 문화유적을 자랑할 수 있지만, 세계사적 관점에서 볼 때, 동양의 조그만 변방의 나라에 불과하였고, 근대사에서도, 36년간의 일제침략과 한국전쟁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문화유적과 역사를 가진 나라들을 제치고, 현재, 이처럼 크게 나라가 번영할 수 있게 된 것은 120여년전, 기독교 복음이 이 땅에 들어와, 앞서간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복음의 이름으로 순교한 순교자들의 피흘림이 있었고, 이에 따라 한국 기독교가 크게 부흥하여 해외선교 등에 힘쓰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데 대한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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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성지순례는 당초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유익하고 은혜가 넘치는 성지순례였고.., 그 이면에는 세분의 귀한 숨은 봉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성지순례를 초기부터 기획하셨고, 성지순례 기간내내 성지순례팀을 헌신적으로 섬기신 김진수, 이열, 강욱.., 3명의 안수집사님.., 정말로 애쓰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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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번 성지순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주신 두루투어와 인천공항에서부터 울산제일교회 성지순례팀을 이끌어주시고, 현지 순례 일정을 꼼꼼히 챙겨주신 마음이 따뜻한 정향현 팀장님과, 자타가 공인하는 특급 가이드이신 터어키의 김현기 선교사님, 밧모섬 박영란 선교사님, 그리이스 김경자 집사님, 로마 최원만 집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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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도, 성지 여러 곳곳에서 해박한 성경지식으로 우리들에게 부연 설명해 주시고, 기도해주신 김성수 담임목사님께 감사말씀을 올립니다. 성경을 그렇게나 깊이.. 확실하게 꿰고 계신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구요.. 목사님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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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이번 성지순례팀을 위해 기도해 주신 울산제일교회 당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성지순례를 인도해 주시고, 저희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아무런 사고없이 안전하게 돌아 올 수 있도록 보호하여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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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8월20일(토) 울산제일교회 방성근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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